수플레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는 사먹기만 했는데 이번에 한 번 제대로 만들어봤어요.

찐~한 뉴욕치즈케이크가 아닌 포삭포삭한 수플레치즈케이크랍니다!

뉴욕치즈케이크와 수플레치즈케이크는 살짝 달라요.

묵직하고 진한 맛으로 먹는 뉴욕치즈케이크에 비해

수플레치즈케이크는 카스테라 먹는 것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요.

수플레치즈케이크

제누와즈를 바닥에 깔고 크림치즈와 요거트 반죽을 듬뿍 넣어

중탕으로 구워준 수플레치즈케이크는 새콤고소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커피 한 잔과 잘 어울리는 수프레치즈케이크~

이렇게 만들어요!

-20cm 원형팬 1개 분량-

제누와즈 1장

실온에 둔 크림치즈 280g

슈가파우더 45g

달걀 3개(흰자+노른자 분리)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 2개(약 160~180g)

레몬즙 1큰술

박력분 30g

+달걀은 흰자, 노른자와 분리해서 흰자만 냉장고에 넣어둡니다.(머랭용)

+우유 20ml 추가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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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레치즈케이크에는 제누와즈가 필요한데요,

전 케이크시트를 사용했어요.

완성품이라 맛도 모양도, 작업하기도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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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으로 슬라이스 해서 1단만 사용할거에요.

나머지 2장은 다시 냉동보관했다가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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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믹서로 머랭부터 내주세요.

단단한 뿔이 생길 때까지 휘핑합니다.

설탕 45g정도 넣어줘도 좋은데, 전 그냥 생략하고 흰자만 했어요.

머랭은 잠시 옆에 놓아두고 다른 볼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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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해진 크림치즈를 마요네즈 묽기로 풀어주다가

슈가파우더를 넣고 저속으로 섞어주세요.

노른자를 넣고 섞다가, 플레인 요거트를 넣고 마저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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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력분은 체에 쳐서 넣어주고, 주걱으로 바닥까지 훑어가며 가볍게 섞어요.

머랭은 1/2씩 나누어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완성된 반죽은 매끄러운 상태에요.

유산지를 깐 원형틀에 제누와즈를 1장 깔고 그 위에 크림치즈 반죽을 부어줍니다.

주걱으로 윗면을 잘 정리해주고, 오븐은 160도로 예열해주세요.

오목한 오븐팬에 물을 담아 중탕으로 익혀줘야해요.

160도에서 40~50분간 구워준 뒤,

오븐을 끄고 문을 살짝 연 후 1시간 정도 그대로 두어 식혀주세요.

(바로 꺼내면 주저앉으니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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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탕으로 구워 더 촉촉한 수플레치즈케이크 완성!

처음 구운 수플레치즈케이크 치고는 꽤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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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식었으면 살짝 틀에서 분리해서 밀봉한 뒤 하루 지나 먹으면 훨씬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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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을 열고 충분히 식혀서인지 주저앉은 부분이 없어서 다행이었네요.^^

수플레치즈케이크

다음 날 조심스레 커팅해보니 단면이 예쁘게 살아있네요!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고, 살짝 얼려먹어도 아이스크림처럼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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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하고 달큰한 제누와즈 덕분에 더 맛있는 수플레치즈케이크가 된 것 같아요.

제누와즈 굽는게 은근 까다롭고 맛내기도 어려운데 넘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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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혀서 한 번 찰칵!ㅎㅎ

전문가가 보면 그닥 안 예쁜 케이크겠지만

처음 만든 수플레치즈케이크라 그런가 제 눈엔 넘 예뻐보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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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먹었더니

여느 디저트카페의 케이크 못지 않았어요!

앞으로 치즈케이크는 직접 구워먹는걸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