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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씨칼럼05] 홈베이킹 기본재료 - 풍미가 식감을 결정짓는 버터(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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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8.02 18: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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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브레드가든 홈베이킹 수석강사 송재연입니다.
------------------------------------------------------------------------------------------------------------------- 실온상태의 버터 (손자국이 부드럽게 나는 정도의 상태) ![]() 먼저 버터를 실온상태에서 30분 정도 두게 되면 손가락으로 꾹 눌렀을 때 손자국이 부드럽게 나는 정도의 버터를 '실온상태의 버터'라고 합니다. 이 실온상태의 버터를 이용해 반죽을 만드는 방법을 버터크림법(버터를 거품기로 부드럽게 저은 후, 설탕, 달걀을 넣어 고운 크림 상태로 반죽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위에서 설명드렸던 버터의 특성 중 '크림성'과 연관이 깊으나 제누와즈는 물론 일반적으로 홈베이킹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반죽법으로 파운드케이크, 머핀, 쿠키 등을 만들 때 사용되요. 실온상태의 버터를 만들 때 실내 온도가 너무 높아 물이 생기게 되면 다시 굳혀서 사용해야 하며 만약 그대로 사용할 경우 볼륨감이 없는 케이크, 옆으로 퍼져버리는 쿠키처럼 실패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 녹인버터 (완전히 녹인 액체상태) ![]() 버터를 뜨거운 물에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녹여 완전히 액체상태로 만든 것을 '녹인버터' 상태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반죽에 들어갈 달걀을 머랭처럼 거품내야 하는 레시피에서 버터와 잘 섞이게 하기 위해 이를 액체화시켜 반죽 마지막 단계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듯 넣어줍니다. 보통 마들렌이나 카스텔라, 스펀지케이크 등을 만들때 주로 이와 같이 사용되는데요. 이때 녹인 버터의 온도는 60℃ 전후가 적당하며 온도가 이보다 더 높아질 경우 애써 반죽 속에 집어넣은 공기층이 죽어버려 반죽 자체의 볼륨감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으니 작업 시 꼭 조심해주셔야 해요! ------------------------------------------------------------------------------------------------------------------- 차가운 상태의 버터 (냉동으로 단단한 상태) ![]() 냉장 상태 그대로인 버터를 '차가운 버터'상태라고 하는데 밀대로 밀어 만드는 쿠키반죽이나 바삭한 식감이 중요한 파이, 패스츄리 등의 반죽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며 버터가 한 곳에 뭉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 깍둑썩기로 잘라 사용하거나 얇게 펴서 파이용 버터로 미리 만들어 필요할때마다 그때그때 꺼내어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 <여기서 잠깐!> Q 우유는 하얀데 우유로 만든 버터는 노랗다? ![]() 버터의 색은 소가 섭취하는 먹이의 종류나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봄부터 여름에 걸쳐 신선한 목초를 먹는 시기에는 버터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라고 불리는 지용성 색소의 양이 많기 때문에 맑은 황색을 더 많이 띄게 되구요. 겨울에는 신선한 목초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카로티노이드'의 양이 적어 흰색에 가깝게 색이 엷어지게 된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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