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 초에 만들어 일요일마다 한조각씩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는 독일빵 슈톨렌을 기져왔어요..

원래는 작은 지갑모양의 빵이지만..

저는 스노우 볼처럼 작은 공모양으로 만들어봤네요..

작은 볼모양으로 성형해서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주니..

하늘에서 내린 눈송이 같지 않나요..? ㅎㅎ ^^;;

그래서 이름도 스노우 슈톨렌..ㅋ~

만들어보아요~^^

손 크기 한덩어리 + 작은 볼모양 16개 분량

스펀지 반죽 : 강력분 60 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0 g, 우유 60 g

본반죽 : 강력분 120 g, 박력분 35 g, 아몬드가루 35 g, 소금 7 g, 설탕 35 g,

                 실온 무염버터 120 g, 노른자 한개, 시나몬 파우더 2/3 ts, 넛맥가루 2/3 ts

충전물 : 건포도 120 g, 건블루베리 60 g, 오렌지필 40 g, 레몬필 40 g,

구워서 작게 자른 호두 40 g, 럼주나 브랜디 50 g

표면에 바를 녹인 버터 30 g, 위에 뿌릴 슈가파우더 적당량

먼저 호두를 제외한 충전물들을 하루전에 럼주나 브랜디에 재워둡니다..

럼주나 브랜디가 없으시면 사용하기 30분 전쯤 따뜻한 물에 불려서 사용하셔두 됩니다~

스펀지 반죽이 발효될 동안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로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작은 볼에 스펀지 반죽을 뒤적뒤적 한데 섞어..

두배가 될 정도로 약 40분 정도 발효합니다..

우유는 미지근하게 준비하세요~

스펀지 반죽이 발효 되었다면..

볼에 실온의 버터를 부드럽게 풀고 소금과 설탕을 넣어 잘 섞은후..

노른자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강력분과 박력분, 아몬드가루, 시나몬 파우더, 넛맥가루를 넣고..

한덩어리로 만들어줍니다..

발효가 왼료된 스펀지 반죽을 조금씩 넣어가며..

8 ~ 10분 정도 손으로 반죽을 치대줍니다..

표면이 매끈한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반죽이 완성이 됐다면..

물기 제거한 충전물을 넣어 반죽과 잘 섞은후..

한덩어리로 만들어 줍니다..

볼에 넣고 1차 발효를 해주세요..

실온에서 40분 정도 발효를 했습니다..

부피는 의미가 없어요~

1차 발효가 완료되었다면..

30 g 씩 분할해서 잘 동글려 작은 볼 모양으로 16개를 성형합니다..

남은 반죽은 밀대로 밀어 전통적인 슈톨렌 모양으로 성형해주었어요..

그런후 2차 발효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40분 정도 해주세요~

2차 발효도 완료되었다면..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25분 정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녹인 버터를 바르고 슈가파우더를 충분히 뿌려줍니다..

달콤 고소한 맛난 스노우 슈톨렌이 완성~

먹어보고 깜놀~

충전물과 버터가 많이 들어간 만큼 아주 맛이 좋더라구요..

넛맥은 이번에 처음 사용해봤는데 꼭 넣어서 만들어보시길~

숙성을 시키면 더 맛난 빵이라니..

랩으로 꽁꽁 싸두었다가 며칠후에도 먹어볼려구요..

맛이 기대가 되는 만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도 덩달아 기다려지네요~

이웃님들~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