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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머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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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복숭아레어치즈케이크,노오븐,무스케이크
작성자 : 이소현 File : 20150707212854.jpg 조회 : 1290
오븐 켜기 싫은 여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쿨베이킹 한 가지를 더 만들어봤어요~ 바로 복숭아레어치즈케이크랍니다! 무스케이크의 한 종류이기도 한데요, 시트를 따로 굽지 않고 브레드가든에서 판매하는 제누와즈를 사용해서 간편하게 만들어봤어요.^^ 무스링에 가득 채워서 케이크로 만들어도 좋고 이렇게 컵에 담아 1인1컵케이크를 해도 좋은 레시피에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레시피도 브레드가든 시연회에서 보고 배운거랍니다! http://leesohyun82.blog.me/220378790725 공개시연 첫 주에 배운 케이크인데 이제서야 만들어보네요!>_< 볼 때는 어려워보였는데 막상 만들고보니 지난번 처음 만들었던 브라우니더블치즈케이크보다 훨씬 쉽더라고요! 맛있고, 멋있는 복숭아레어치즈케이크는 이렇게 만든답니다! 원래는 15cm 원형무스틀을 사용하는데 저는 2호 원형무스틀을 사용했어요. 무스틀이 없을 경우 투명한 용기나 컵에 넣어 굳혀도 좋고요, 그냥 무스만 만들어서 아이스크림처럼 먹어도 맛잇답니다! 레시피는 2호 기준으로 적어두었어요. -시트- 스펀지케이크시트 1장반~2장 or 다이제스티브 150~200g 버터 25~30g -필링- 젤라틴 2ts 찬물 4TS 크림치즈 150g 설탕 60g 바닐라설탕 1개 복숭아퓨레 250g 생크림 175g 복숭아는 시판 통조림 사용하고요, 바닐라설탕이 없으면 바닐라에센스도 좋아요. 단,바닐라오일은 어울리지않다고 하네요. 생크림은 소분해서 냉동보관했던걸 꺼냈어요. 제가 사용한 바닐라케이크 시트는 1호 사이즈에요. 3단으로 슬라이스 되어있어서 일반 생크림케이크 만들 때 좋은데요, 오늘은 무스틀 바닥에 깔아주었답니다. 일단 젤라틴에 찬물을 넣고 불려주세요. 복숭아통조림은 믹서로 곱게 갈아줍니다. 다 갈지 않고 얇게 슬라이스해서 8조각 정도 장식용으로 사용했어요. 일단 작은볼에 생크림부터 휘핑하는데요, 제일 높은 단계로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녹은 정도의 상태까지만 올려주세요. 여기서 더 올리면 금방 단단하게 되니까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휘핑합니다. 잠시 냉장고에 넣어두고요. 핸드믹서의 1단계로 크림치즈에 설탕을 넣어 마요네즈 묽기로 풀어주세요. 복숭아퓨레를 넣어서 1단으로 한 번 더 섞어주세요. 이런 상태가 되면 불려놓은 젤라틴을 전자렌지에 녹여서 부어주는데요, 젤라틴이 뜨거운 상태니까 바로 부어주면 안되고요 살짝 식혀야해요. 필링을 조금 덜어서 젤라틴에 넣어주고 잘 섞어주세요. 이 상태가 되면 필링에 부어 다시 한 번 잘 섞어줍니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생크림을 꺼내서 1/2만 넣어주세요. 바닥을 훑듯이 섞어주고 나머지 1/2도 같은 방법으로 섞어주면 필링은 완성에요 이 상태로 차갑게 해서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_< 그래도 무스케이크니까 무스틀을 써봐야겠죠?^3^ 2호 무스틀에 무스띠를 두르고 1호 사이즈 케이크시트를 가운데 놓아주었어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저렇게 채워주었답니다..ㅎㅎ 꼭 2호 사이즈의 시트가 아니어도 이렇게 끼워넣으면 되니까 카스테라나 다른 시트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비닐팩에 다이제스티브와 버터를 넣고 잘게 부셔서 깔아주어도 좋고요! 시트 위에 필링을 부어줍니다. 윗면까지 가득 차게 부어주어야하는데요, 전 컵케이크를 만들거라 살짝 모자라게 채웠어요.^^ 이렇게 필링을 채운 뒤 냉장고에 1시간 이상 굳혀줍니다. 남은 시트와 필링으로 이렇게 작은 컵케이크도 만들어주었죠! 큰 케이크를 만들기 부담스럽다면 이런 방법도 있으니 응용해보세요.^^ 차갑게 굳힌 케이크를 꺼내봤어요. 무스틀을 제거해보니 시트와 필링이 거의 반반이네요..ㅎ 밋밋한 케이크에 장식을 해줄건데요, 복숭아 슬라이스를 가득 올리고 미로와를 발라주면 된답니다. 저는 미리 잘라둔 복숭아슬라이스 8조각을 올렸어요. 잘라서 먹을 때 1조각씩 먹도록이요~ㅎ 복숭아를 가득 채우고 가운데 블루베리를 얹으면 정말 예쁜데 전 이렇게 마무리했답니다.^^ 장식하는건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되니까 더 멋지게 만들어보세요! 무스띠를 떼어냈어요. 시트가 도톰하지만 그럴싸한 치즈케이크가 완성되었네요! 데코해둔 복숭아를 기준으로 조심조심 잘라보았답니다. 무스필링을 잘 굳혀줘야 예쁘게 잘라지니까 냉장고에 충분히 넣어두세요! 폭신한 케이크시트와 시원한 치즈무스의 만남! 여름에 먹기 정말 좋은 쿨디저트에요! 콕콕콕~복숭아가 박힌 필링은 정말 달지않고 깔끔하답니다! 시연회에서 맛봤던 케이크보다는 살짝 덜 한 것 같지만 그래도 처음 만든 복숭아레어치즈케이크니까 봐줄만하죠?ㅎ 여름에 생일인 가족이 있다면 이 케이크를 선물하고 싶어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케이크니까요! 시원한 케이크인만큼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먹고싶네요>_<ㅎ 입에서 살살 녹는 맛~~ 제가 만들고 제가 감탄하네요..ㅎㅎ 케이크시트까지 엄청 부드럽고 촉촉해서 정말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 컵케이크도 금방 굳었더라고요. 각종 과일로 데코해주면 베이커리표 못지 않겠죠? 브라우니시트와 바닐라시트 그 위에 치즈필링 스푼으로 푹-떠서 먹으면 티라미스 먹는 기분일 것 같아요>_< 아이들에게 주기엔 컵케이크가 더 좋은 듯 해요. 손으로 잡고 떠먹을 수 있으니까요.^^ 컵케이크는 예쁘게 포장할 수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예쁜 스티커를 붙이고 리본을 달아주면 근사한 선물용 케이크가 된답니다!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내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은 복숭아레어치즈케이크! 재료에 따라 살구케이크나 망고케이크로도 만들 수 있어요.^^ 요 디저트컵과 스티커 모두 브레드가든에서 데려왔는데요, 쿠키 포장할 때만 쓰거나 티라미수용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무스케이크 담아도 참 예쁘네요! 앞으로 무스케이크 자주 만들 듯 싶으니 몇 개 더 쟁여놔야겠어요.ㅎㅎㅎ>_<ㅎ 시원한 여름, 쿨디저트로 맛있게 보내세용!^^